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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23일 [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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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급증 흐름 타고 ‘미디어 스타트업’ 질주

왓챠플레이·MCN 등 콘텐츠 다각화 주효…기존 매체 이탈 고객 유입

그래픽=조현경 디자이너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미디어 콘텐츠 스타트업들이 최근 들어 사용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서비스를 이용했던 사용자들의 유입과 함께 새로운 서비스 제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MCN(다중채널 네트워크), OTT(Over the top) 서비스 스타트업들은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특히 OTT스타트업들은 고객층 유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강화하는 추세다. 기존 매체에서 떠나는 고객들을 자사 플랫폼에 유입시키려는 움직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출시 1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건을 넘은 왓챠플레이는 사업을 다각화시키고 있다. 최근 왓챠플레이가 출시한 ‘도서 추천 서비스’는 하루만에 평가 수 35만 건을 돌파했다. 영화, TV프로그램에 이어 도서 추천 서비스까지 사업을 키우면서 플랫폼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확장한 셈이다.

박태훈 대표는 “왓챠는 영화와 TV 프로그램에 대한 3억5000만 개의 별점 평가를 모았다​며 ​이번 도서 추천 서비스 런칭을 통해 더 많은 한국인의 취향 데이터를 모아 국내 최고 수준의 문화 콘텐츠 빅데이터를 쌓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대표는 콘텐츠 다운로드 기능 서비스 강화를 약속한 바 있다.


MCN스타트업들 시장도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1인 미디어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플랫폼 시장 또한 치열해지고 있는 상태다. 이에 MCN스타트업들은 대기업이나 국가기관, 지자체와 손을 잡고 콘텐츠 제공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1인 미디어 기업 미디어자몽은 지난달 19일 CGV용산아이파크몰 내에 1인 창작자를 위한 미디어스튜디오 ‘Rec. Studio’를 열었다. CJ CGV와 공동 운영되는 스튜디오다. 대형극장안에 팟캐스트나 유튜브용 콘텐츠 플랫폼이 생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중들이 직접 콘텐츠를 만들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MCN플랫폼 한계를 벗어났다는 평가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들은 미디어 스타트업 사용자 급증 흐름에 대해 낮은 진입장벽과 대중의 니즈(Needs)를 꼽고 있다. 기존 매체들도 OTT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가진 콘텐츠가 국내 시장 수요 창출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그만큼 미디어 스타트업들에게 ‘콘텐츠’가 중요한 먹거리라는 방증이기도 하다.

이기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이사는 “MCN 등 미디어 스타트업들은 콘텐츠와 인적자원으로 구성된다. 그만큼 콘텐츠를 만드는 제작자들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미디어 스타트업들이 수익성을 내기 어려운 국내 구조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이미 콘텐츠 시장에서 자리잡은 몇몇 스타트업을 제외하고는 수익을 내는 데 한계가 있는 탓이다. 넷플릭스, 유튜브 등 해외 동영상 플랫폼 공세도 치열한 상황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콘텐츠와 커머스를 연결하는 ‘미디어 커머스’ 등을 대안책으로 내놓고 제도 체계를 손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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