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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19일 [T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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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실적 점쳐지는 포스코, 더 기대되는 3분기

2분기 시장기대치는 밑돌 전망…연간 실적은 6년래 최대치 전망

포스코가 2분기 실적 공개를 앞두고 시장 눈높이를 맞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분기에도 호실적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으나 눈높이가 워낙 높아진 탓이다. 사진은 포스코 광양 제철소 / 사진=뉴스1

포스코가 2분기 실적 공개를 앞두고 시장 눈높이를 맞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2분기에도 호실적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으나, 1분기 실적이 워낙 좋았던 탓이다. 다만 하반기 업황 개선 전망이 뚜렷해지면서 지나간 실적보다는 다가올 실적에 더 기대가 실리는 모습이다. 

 

15일 주요 증권사가 예측한 포스코의 2분기 연결영업이익 전망치(컨센서스)는 9800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지난 1분기 연결영업이익 1조2000억원에 비해서는 소폭 낮아진 수치다. 

 

포스코는 1분기 원재료가격이 상승세 속에서 2분기 원재료 투입원가가 상승한 점이 2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포스코 주가는 한주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31만원에 안착했다. 

 

포스코는 지난 10일 30만원을 넘어선 이후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4일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며 31만원대로 올라섰다. 포스코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30만 원에 오른 것은 지난 2014년 12월 8일 30만 2000원 이후 처음이다.

 

포스코 주가가 연이 강세를 보이는 원인으로는 2분기 실적 보다는 연간 실적 기대감이 지목되고 있다. 포스코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6년 만에 사상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철강 업황이 중국발 구조조정 진행으로 개선됐고 하반기에는 원자재 가격의 긍정적 전환 등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철강 업황이 개선되는 분위기에서 포스코는 가장 높은 수익성을 기록할 전망이다. 포스코는 지난해에도 영업이익률 10.8%를 기록하며 전세계 주요 철강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수익성을 기록했다. 포스코의 경쟁 업체 가운데 두자릿수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곳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5월 이후 중국 철강시황이 회복되며 제품가격 상승과 함께 스프레드가 확대되는 점이 포스코의 하반기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판매량이 증가하고 고정비가 감소하는 등 수익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철강 산업 내부적으로 업황 개선과 수익성 강화가 기대되는 반면, 외부적으로는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개정이 부담감을 주고 있다. 다만 철강업계에서는 미국 시장 수출은 이미 제약받고 있어 실제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철강업체들은 이미 미국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열연과 냉연 등 거의 모든 철강제품들의 미국 수출 규모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 이미 34.5%가량 수출량이 감소하면서 이미 줄어들만큼 줄어들었다는 평가다.

 

포스코는 열연과 냉연 강판 등에서 미국 시장에서 경쟁하기 어려울 정도의 세율을 부과받고 있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8월 포스코가 생산하는 열연강판에 60%에 달하는 반덤핑 및 상계관세를 부과했다. 업계 최고 수준이다. 이 때문에 포스코는 신규 수출을 기대하지 않고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한미 FTA가 개정되더라도 국내 철강 업체들에게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향후 강화될 수입 규제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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