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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1일 [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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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박근혜 전 대통령 삼성동 자택 팔렸다

내곡동에 새 집 마련…매매 차익은 변호사비 등에 사용

 

매각된 박근혜 전 대통령 삼성동 사저 / 사진=뉴스1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삼성동 사저를 팔고 내곡동에 새 사저를 사들였다. 


박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21일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삼성동 자택이 워낙 낡은 데다, 근처 초등학교 학생들과 주변 이웃들에게 많은 불편을 끼쳐왔던 만큼 다소 한적한 곳인 내곡동 쪽으로 이사할 것 같다”며 “이미 삼성동 집은 팔렸고 내곡동에 새집도 사들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삼성동 사저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단독주택으로, 1990년부터 2013년 2월 청와대에 입성하기 전까지 박 전 대통령이 약 23년간 거주해왔던 곳이다.

업계에 따르면 매각 계약은 지난달 28일 이뤄졌고 소유권 이전 등기는 지난 20일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매매는 67억원 선에서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주변 시세가 3.3㎡당 5000만~6000만원인 수준”이라며 “실제 매각이 이뤄졌다면 매매가는 70억원대에 육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사저 구입자는 중견아울렛 회사 경영자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 박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이나 박근혜 정부와 인연이 있는 사람은 아니고 단순 개인 구매자인 것으로 안다”며 “내곡동 새 사저를 더 싼 가격에 산 만큼 차액은 박 전 대통령의 변호사 비용 등에 쓰일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이르면 다음 주말께 이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내곡동 자택 주변에 경호동 설치 등의 준비가 선행돼야 하는 만큼 다소 늦춰질 공산도 있다. 경호실은 박 전 대통령 구속으로 인적 경호는 중단됐지만, 자택에 대한 물적 경비는 지속하고 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이 강남구 삼성동 사저를 팔고 내곡동에 마련한 자택은 2008년 지어진 지하 1층, 지상 2층짜리 건물이다. 대지 면적 406.00㎡에 건물 규모는 544.04㎡로, 3.3㎡당 3000만원을 호가하는 인근 시세로 추측해보면 박 전 대통령은 적어도 이 집을 최소 36억원 이상에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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