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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24일 [W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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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지주사 전환 속도

유통·​식품 계열사 분할·합병 임박…주요계열사 다음주 이사회 개최설

롯데그룹이 순환 출자 해소와 지주회사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첫번째 단계로 유통·​식품 계열사의 분할·합병에 나선다.


21일 유통·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롯데쇼핑·롯데제과·롯데칠성·롯데푸드 등 4개 계열사 이사회를 열고 분할과 합병 관련 사안을 결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다음 주 이사회가 열릴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롯데계열사 지분을 많이 보유한 4개 계열사를 사업회사와 투자회사로 인적분할한 뒤 합병해 지주사를 설립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롯데쇼핑과 롯데제과의 경우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하고 투자회사들을 통합해 중간 지주사를 출범시키는 방안이 거론된다.

중간 지주사가 출범하면 복잡하게 얽혀있는 롯데그룹의 순환출자 고리가 줄어들 전망이다. 롯데그룹은 2015년 초 416개였던 순환출자고리를 같은 해 10월  84% 해소하며 67개까지 줄였다. 현재 롯데그룹의 순환출자 67개 고리 중 기업의 모태인 롯데제과가 포함된 것이 54개에 달해 지주사 전환을 위해서는 롯데제과를 둘러싼 지분 정리가 필요하다.

​이후 신동빈 롯데 회장이 보유지분을 지주사로 출자하면 신 회장의 그룹 지배력도 확보할 수 있다는 복안이다. 현재 신동빈 회장은 롯데그룹의 국내 계열사 중 롯데쇼핑(13.46%) 다음으로 롯데제과의 지분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여전히 조심스럽다는 분위기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아직 공시된 사안이 아니라 일정을 확실히 밝히기는 어렵다”며 “지난 1월 공시대로 지주회사 전환 작업을 계속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신동빈 회장은 앞서 지난해 10월 검찰 수사 후 발표한 '개혁안'에서 순환출자 해소와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약속한 바 있다. / 사진=롯데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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