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시사저널

2017년 6월 29일 [Thu]

KOSPI

2,395.66

0.55% ↑

KOSDAQ

668

0.32% ↑

KOSPI200

312.56

0.55% ↑

SEARCH

시사저널

기업

갤럭시S8 출시…흥행변수 '빅스비·붉은 액정'

한국 ‧미국 ‧캐나다 동시 출시…다음달까지 120개국으로 출시 확대

1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진행된  미디어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갤럭시 S8·갤럭시 S8플러스를 체험하는 모습. /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1일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8‧갤럭시S8플러스를 한국과 미국, 캐나다에서 출시했다. 예약 판매와 첫날 개통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흥행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빅스비(Bixby) 성능, 붉은 액정 등  출시 초기 불거진 논란을 잠재우느냐가 초기 판매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8 시리즈는 스마트폰 최초로 예약판매 대수 100만대를 넘어섰다. 갤럭시S7(20만대)과 갤럭시노트7(40만대) 기록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예약구매자들을 대상으로 한 첫날 사전개통도 26만대를 넘겨 신기록을 세웠다. 남은 물량의 절반 정도만 개통되더라도 50%이상 개통율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초반 돌풍을 이어가려면 삼성전자가 몇가지 논란을 해결해야 한다. 우선 인공지능 비서 빅스비 성능 관련 논란이다. 갤럭시S8이 처음 공개할 때 이목이 집중됐던 빅스비는 공식 출시하기도 전에 정확도와 완성도에 대해 논란을 빚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18일(현지시각) 빅스비를 당장 이용할 수 없는 점을 들어 구매를 늦출 것을 권고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갤럭시S8은 아직 준비가 덜 됐고 빅스비의 기술력을 증명해야 비로소 완성될 것” 지적했다.

시장이 빅스비를 보는 시선은 둘 중 하나다. 엄청 똑똑한 아이인데 아직 어려서 부족한 건지, 아니면 그 자체가 어리숙한 것인지 여부다. 전자라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8 홍보 문구대로 뉴노멀(New Normal)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후자라면 기존 음성서비스처럼 불필요한 기능처럼 묻혀 질 수 있다. 이미 업계에선 인공지능 비서를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어 경쟁사들 제품과 비교를 당할 수밖에 없다.

빅스비 기능을 완벽하게 사용할 수 없자 일부 사용자들은 이 빅스비 버튼을 다른 기능을 시행할 단축기로 사용하기도 했다. 이에 삼성전자가 업데이트를 통해 이 기능을 사용 못하게 하자 해외 일부 사용자들은 “사용자의 권리를 제한 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처럼 빅스비 문제 하나로도 머리 아픈데 붉은 액정 문제까지 삼성전자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고 있다. 일부 갤럭시S8 시리즈에서 테두리 부분이 붉게 나타나는 현상이 나타났는데 삼성전자는 “기술결함이 아니고 색상을 조정하면 된다”며 진화에 나섰다. 

 

갤럭시S8구매자들은 여전히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아이폰을 사용하다가 갤럭시S8을 사전 예약한 한 이용자는 “기술결함인지 아닌지,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는 소비자가 느끼고 정하는 건데 삼성이 문제없다고 하면 끝인 건가”라며 “액정 문제 자체는 개통을 취소할 사안은 아니지만 해명 내용은 아쉽다”고 지적했다.

빅스비와 붉은 액정 논란은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다만 제품이 본격적으로 출시되고 시장에 대량으로 풀리기 시작하면 더 큰 불만이 터져 나올 수 있는 만큼 해당 문제들에 대한 삼성전자의 초기 대응이 중요한 성공열쇠로 여겨진다. 삼성전자는 다음 주 유럽 지역에 갤럭시S8을 출시하고 5월 120여 국으로 출시를 확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prev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