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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19일 [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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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증권사 1분기 실적 기대감 솔솔

삼성증권, ELS 조기상환 수혜…·NH증권, IB부문 두각 전망

여의도 증권가 전경 / 사진=뉴스1

증권사들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대형사를 중심으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분기 주가연계증권(ELS) 조기상환으로 수익이 늘어날 전망인데다 수익다변화 노력이 실적으로 나타날 것이란 분석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 증권섹터에 포함된 대형 증권사들의 1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19.15% 증가한 33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본 순위 1위 증권사인 미래에셋대우는 순이익이 860억원, NH투자증권은 687억원, 삼성증권은 524억원 가량으로 예상된다. 

 

비상장 종목인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지주회사인 한국금융지주가 분기 순이익 85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KB증권은 이날 KB금융의 실적 발표에서 1분기에 638억원, 신한금융투자는 460억원의 1분기 순이익 발표했다.

 

예상치를 기준으로 국내 대형 증권사 1분기 실적은 대체적으로 자본총계 순위에 비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860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이익이 예상되는 미래에셋대우의 자기자본은 6조5900여억원 수준이다. NH투자증권은 4조5900여억원, KB증권은 4조2000억원, 삼성증권 4조1000여억원, 한국투자증권 4조720여억원, 신한금융투자 3조원 등이다.

 

◇ELS 조기상환 증가…국내 증권사 실적 개선

 

국내 증권사들의 실적 개선 전망에는 우선 ELS 조기상환 증가가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국내 증권사 실적에 하락 요인으로 꼽혔던 항셍지수는 2015년 상반기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평가된다. 1분기 ELS 조기상환 규모는 17조원을 넘어서면서 지난해 분기 평균인 7조원을 크게 웃돌았다. 

 

대형 증권사 가운데 ELS 조기상환 이익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되는 곳은 삼성증권이다. 삼성증권의 트레이딩 및 상품 손익은 전분기 대비 348% 상승한 729억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트레이딩 및 상품 손익에는 ELS 관련 수익이 포함된다.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도 ELS 조기상환의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미래에셋대우는 4조4000억원 규모의 ELS 조기상환이 예상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전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이 파생결합증권 운용 손실이었다는 점에서 손실 축소만으로도 긍정적이다. 더구나 ELS 수익은 2분기 실적에도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서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조기상환 시기가 도래하는 ELS는 지난 2015년 4분기에 판매된 상품이며 당시 H지수 밴드는 1만3000~1만4000"이라며 "H지수가 1만1000까지 상승한다면 2분기에도 ELS 조기상환 이익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익 다각화 경쟁…IB부문 수익은 NH투자증권 '두각'

 

예탁금 잔고 증가도 일단 증권사 실적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증권사 고객예탁금은 1분기말 21조원을 넘어서면서 지난 2015년 상반기 18조원 수준을 넘었다. 다만 예탁금 잔고 증가만큼 거래대금이 크게 늘지 않은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1분기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4조원대로 지난해 일평균 거래대금에 비해 소폭 줄었다. 더구나 4월 들어 3조원대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거래대금 감소에 수익 다각화에 나선 대형사들의 실적은 IB부문에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일단 올해 1분기 실적에서는 NH투자증권이 가장 뛰어난 성적을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의 IB관련 수익은 상장과 유상증자 주관 업무에서 66억원, 채권 인수 및 발행 주관 업무에서 9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김서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IB수수료 수입은 NH투자증권의 실적이 돋보인다"며 "반면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은 상장과 유상증자 주관 업무 부진으로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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