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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26일 [W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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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1분기 순익 1조원 '어닝 서프라이즈'

역대 최대 분기실적…순이자마진 늘었지만 원화대출 줄어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1분기  순익 1조를 기록했다. 사진은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 사진=뉴스1

신한금융지주가 1분기 순이익 1조원가까이 거두며 2001년 지주사 설립 이래 최대 분기실적을 올렸다. 신한금융지주는 20일 1분기 순이익이 99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 대비로는 29.3%, 지난 4분기와 비교하면 62.9% 늘었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분기 신한금융지주에 대한 증권사들 순이익 평균 전망치는 6797억원이었다. 실제 순익은 이를 50% 가까이 웃돌아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회계기준이 달라지면서 신한카드에서 대손충당금 3600억원이 환입된 영향이 컸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말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신용리스크 내부등급법 사용 승인을 받았다. 금융기관이 스스로 마련한 신용평가시스템으로 리스크를 측정하고 활용하는 방법이다. 신한금융은 올해부터 신한카드 대손충당금 산출에 내부등급법을 적용하면서 충당금 상당액을 환입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일회성 요소를 제외해도 그룹의 경상 대손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줄었다"며 "리스크 관리에 힘쓴 덕에 자산 건전성이 지속적으로 안정됐다"고 설명했다.

순이자마진(NIM)은 2.01%로 전 분기 대비 0.04%포인트 올라갔다. 신한금융의 NIM이 분기 기준으로 2%대를 기록하기는 2015년 1분기(2.11%)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이자이익도 1조8692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6.1% 늘었다.

신한은행 1분기 순이익은 534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7% 줄었다. NIM은 1.53%로 전분기 보다 0.4%포인트 올랐다. 이에 이자이익 1조169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1분기보다 9.8% 늘었다. 다만 비이자이익이 2237억원으로 5.6% 줄면서 순이익이 감소했다. 비이자이익 중에서는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상품 분야에서 이익이 14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4% 감소했다.

신한은행의 부실채권(NPL)비율은 0.68%로 지난해 말보다 0.03%포인트 증가했다. 연체율은 0.33%로 0.05%포인트 올랐다. 원화 대출금은 183조6370억원으로 작년말보다 0.5% 줄었다. 기업 부분은 91조6350억원으로 0.8% 늘었지만 가계부문(92조20억원)에서 1.7% 감소했다.
 

비은행 그룹사의 당기순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107.4% 증가하면서 비은행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48.2%로 크게 올랐다. 지난해 비은행 그룹사의 이익 기여도는 34.8%였다. 

 

신한카드는 일회성 대손충당금 환입 효과로 1분기 4018억원의 순이익을 내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70.0% 늘었다. 신한금융투자는 4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1% 늘었고, 신한생명은 308억원으로 47.6% 감소했다.

 

또 신한캐피탈은 186억원으로 621.2% 증가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26억원, 신한저축은행은 2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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