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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24일 [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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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의 끝? “2분기 외식업 경기 회복”

내국인 고객 증가세…제주 경기전망지수 상승

지난해 3월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6 프랜차이즈 서울에서 시민들이 프랜차이즈 창업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 / 사진=뉴스1

2015년 4분기부터 지속된 외식산업 하락세가 둔화하고 경기가 살아나리라는 전망이 나왔다. 침체가 오래됐고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사드배치 국면에도 제주지역 경기전망지수가 상승하는 점도 도드라진 특징이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2017년 1분기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에 따르면 현재경기지수는 65.14로 지난해 4분기(65.04)보다 소폭 올랐다. 현재경기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100p) 대비 최근 3개월간 외식업계 경제적 성장과 위축 정도를 파악해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1분기의 경우 기타 외국식음식점(79.84), 비(非) 알코올음료점(78.86), 서양식 음식점(76.68) 경기가 상대적으로 좋았다. 하지만 한식(65.13→63.34)과 중식(65.97→65.42)은 뒷걸음질 쳤다.

눈길을 끄는 건 2분기 지수다. 전망에 따르면 2분기 경기전망지수는 72.42로, 2015년 4분기 이후 계속돼온 외식업 경기 하락세가 회복세로 급반전하리라 예측됐다.

1분기 호조를 보였던 기타 외국식 음식점(88.05), 비알콜 음료점(86.88), 피자, 햄버거, 샌드위치 및 유사음식점업(82.52) 등이 회복세를 2분기에도 이끌 것이라 전망됐다. 특히 한식 음식점업의 회복세(63.34→70.07)도 주목받았다.

사드배치 국면에서도 2분기에 제주지역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가 긍정적 전망치를 얻은 점도 눈길을 끈다. 조사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78.10), 부산광역시(75.91), 경기도(75.41) 등에서 경기전망지수 회복 기대치가 특히 높았다. 제주의 경우 1분기에서도 72.94점으로 충청북도(59.55), 전라남도(60.55) 등 지수 낮은 지역을 크게 앞질렀다.

동력은 내국인 고객이다.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금지령(3월 15일) 이후 제주지역 283개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국인 고객지수는 73.21에 그쳤지만 내국인 고객지수는 100.94로 다소 늘었다. 고객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 미만은 감소, 100 초과는 증가를 뜻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외식시장 침체가 최저점에 이르렀다는 분석과 함께 올해 대통령 선거와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 등으로 외식경기도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반영된 조사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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