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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24일 [T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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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빌딩 공실률 상승…1분기 10.6%

전분기보다 0.5%P↑…2·3분기도 대형건물 공급 이어져 공실률 더 높아질듯

 

서울지역 오피스 빌딩 공실률 그래프 / 자료=알투코리아

  

대형 오피스 공급이 늘면서 서울 1분기 오피스 공실률이 상승했다.

20일 알투코리아가 서울에 위치한 오피스빌딩 1104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분기 서울시 오피스 공실률은 10.6%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보다 0.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롯데월드타워, 케이타워, 수송스퀘어 , 타워 730, 94빌딩 등 대형 오피스들이 1분기 공급되면서 공실률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대형 오피스는 연면적 1만㎡ 이상이거나 10층 이상인 오피스를 일컫는다.

강남권역은 롯데월드타워·타워730 등의 공급으로 1분기 대형 오피스 공실률이 1.2%포인트 상승한 10.3%를 기록했다. 도심권역은 94빌딩(종각)·수송스퀘어 등의 영향으로 0.6%포인트 상승한 12.1%, 여의도권역은 K타워 공급으로 0.3%포인트 오른 9.3%를 보였다.

롯데월드타워는 업무시설 연면적의 약 40%를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임차할 예정이다. 타워730의 약 76%는 쿠팡이, 잔여 연면적을 현대해상과 그 계열사가 입주할 계획이다. 수송스퀘어는 SK건설이, K타워는 약 60%를 SK증권이 사용할 예정이다. 알투코리아는 향후 이들 오피스를 비롯한 임차인의 연쇄이동이 오피스 임대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1분기 프라임급 오피스 공실률은 대형 오피스 공실률을 추월했다. 이는 프라임 빌딩의 연속적인 공급이 이뤄졌던 지난 2012년 4분기 이후 상황과 유사하다. 지난해 3분기 파르나스타워의 공급과 대기업 계열사의 이동을 시작으로 상승한 프라임 오피스 공실률은 올해 롯데월드타워ㆍ타워730의 공급으로 대형 오피스를 추월했다. 프라임급 오피스 공실률은 지역 내 랜드마크 성격을 띤 오피스를 정성평가해 선별한 것이다.

2분기에는 마제스터 시티, 3분기에는 이스트센트럴타워 등 프라임 오피스 공급이 예정돼 공실률은 더 뛸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호 알투코리아 상무는 “2분기와 3분기 프라임급 오피스 공급이 예정돼 있어 향후 오피스 공실률 상승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프라임 오피스가 주변의 대형 오피스의 임차수요를 흡수하면서 공실률이 오르는 현상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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