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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25일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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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개통 순항…"실개통율 50% 상회 전망"

"붉은 액정은 해프닝"…번호이동도 최다치 기록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S8 시리즈 사전 개통이 순조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붉은 액정 논란이 개통 여부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통신사들은 붉은 액정에 대한 지침을 마련해서 대응하고 있다.

사전 개통 첫 날인 18일 밤 11시까지 갤럭시S8 시리즈는 26만대가 개통됐다. 하루 기준 역대 최다 개통량이다. 예약판매서 100만4000대가 예약된 점을 감안하면 실 통률은 26%에 달한다. 번호이동 역시 4만6380건에 달해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시행된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다.

사전 개통 첫 날 이후 개통량에 대한 공식적인 집계는 나오지 않고 있다. 다만 업계 관계자들은 개통률이 순조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이통통신사 관계자는 “첫날만큼은 아니어도 둘째, 셋째 날도 개통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첫째 날은 기다렸던 고객들이 반차를 써서라도 개통하는 경향이 있고 그날 이후로는 개통량이 아무래도 분산된다”고 말했다.

첫째 날에 비해 19, 20일은 개통량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평일 영향도 있다. 시간 내기 어려운 예약구매자들은 주말에 좀 더 몰리는 경향이 있다. 프리미엄폰이 출시되면 첫째 날에 개통이 가장 많이 몰리고 그 이후에는 줄어드는 것이 보편적이다. 갤럭시S8 시리즈의 경우 사전 개통 첫째 날 역대 최다를 기록을 세웠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많이 줄어든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붉은 액정 논란은 개통과 크게 상관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었다.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관계자는 “오늘에서야 갤럭시S8플러스 128GB 물량이 조금 달리지만 이번에 초도 물량도 다른 때보다 많이 확보돼서 분위기가 아주 좋다”며 “실개통률이 50%를 웃돌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액정 논란에 대해서는 “갤럭시노트7처럼 폭발에 관련된 안전성 이슈가 아니기 때문에 개통률과 크게 상관없다”고 선을 그었다.

붉은 액정 논란이 일자 이동통신사는 일선 대리점에 갤럭시S8 시리즈 색상 최적화 지침을 내렸다. 대리점에서는 고객이 붉은 액정에 대해 문의하면 화면 설정에서 원하는 색상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붉은 색이 심할 경우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 방문하도록 권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액정은 소프트웨어로 색상을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개통에는 크게 영향력이 없다”며 “갤럭시S8 시리즈는 다양한 기능과 매력을 가진 기기라 소비자가 변심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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