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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16일 [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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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들, 기술력 내세워 해외서 사업성 인정

AI·IoT 도입 활발… 국제 투자설명회‧창업경진대회 성과낸다

사진=셔터스톡(Shutterstock)

국내 스타트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 스타트업들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4차산업혁명에 맞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해외 투자설명회, 창업경진대회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한다.

 

중소기업청(중기청)31일 국내 스타트업 닷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슬러스 도쿄(SLUSH Tokyo) 2017 피칭콘테스트 부문에서 우승했다고 밝혔다. 슬러시 도쿄는 2015년 개최된 아시아 스타트업 컨퍼런스로, 올해는 약 5000여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중기청은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와 함께 이 대회에 9개 스타트업 참가를 지원했다. 그 중 4개 기업은 본선에 진출했다. 닷은 점자 스마트워치를 내세워 최종 우승했다. 상금은 1000만 엔(1억원)이다.

 

스타트업 닷이 개발한 점자 스마트워치인 '닷 워치(Dot watch)' / 사진=닷(Dot)

평가위원인 투자사 폴 브래지엘은 "경쟁사들과 비교해 제품이 차별화된 점을 높게 평가했다""제품에 대한 열정, 큰 시장 규모,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강력한 의지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닷은 세계최초로 점자 스마트워치인 닷 워치를 개발해 해외 시장의 주목을 받아왔다. 글로벌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고도 해외 유통 업체들과 판매계약을 맺었다. 닷은 올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국내 스타트업들은 해외 창업경진대회, 투자설명회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달 스타트업 엣카르타는 글로벌 정보기술(IT)기업 IBM 스마트캠프의 준결승 참가 10팀에 선발됐다. 엣카르타는 3D 스캐닝 기술을 이용해 부동산 내부 공간을 가상현실로 구현하는 스타트업이다.

 

IBM 스마트캠프는 전 세계에서 선발된 우수 스타트업들이 유명 투자자와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투자와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IBM과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LAUNCH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최종 선발된 팀은 투자금 25000 달러(2799만원)을 받는다.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최대 스타트업 행사 LAUNCH 페스티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또 에듀테크 스타트업 비트루브는 올해 1월 중국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승했다. 이 행사는 인텔 차이나 액셀러레이터와 중국 중관촌이노웨이가 공동 주최했다. 비트루브는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맞춤형 학습경로를 제시하는 에듀테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올해 세계 창업 올림픽으로 불리는 보스턴 매스챌린지에는 국내 13개 스타트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창업기업을 선정하고 3주동안 육성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국내 스타트업 EYL이 사물인터넷을 도입한 의료기기로 최고상인 다이아몬드상을 받았다.

 

업계에서는 국내 벤처, 스타트업이 가진 기술력이 해외에서 인정받은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4차산업혁명에서 주목받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기술을 도입해 경쟁력을 높였다는 것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국제 대회에서 성과를 내면 국내 스타트업도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고,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된다해외에 진출하고 싶어하는 창업가들이 앞으로 국제대회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지원정책이나 사업을 확대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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