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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24일 [T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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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하반기 아파트 입주물량 쏟아진다

수도권만 12만 6000가구, 상반기보다 132% 증가…미분양과 겹쳐 부동산시장에 부담

4~6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 현황 / 자료= 국토교통부

하반기들어 입주물량 과잉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국과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상반기 대비 각각 50%와 130% 늘어나기 때문이다. 미국 금리인상, 정부 규제와 더불어 부동산 시장에 또다른 악재가 부상하고 있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5만4729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13만195가구) 대비 18.8% 증가한 수치다. 수도권과 지방의 경우 같은 기간 입주물량이 각각 6.6%, 2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월별 입주물량의 기복이 심하다. 6월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918가구로 지난 4월(5604가구) 대비 94.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들어 수도권 및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상반기 대비 크게 늘 전망이다. 지난달 국토부가 발간한 ‘2017 주거종합계획’에 따르면 올해 전국 및 수도권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각각 39만1000여가구, 18만여가구다. 이중 상반기 수치(전국 15만4729가구, 수도권 5만4094가구)를 제외하면 전국 및 수도권 입주물량은 각각 23만6000여가구, 12만6000여가구에 이른다. 즉 하반기 전국 및 수도권 입주물량이 상반기 대비 53%, 132% 증가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아파트 착공에서 준공까지 2년6개월의 시간이 걸린다. 지난 2015년 대규모로 착공된 (전국, 수도권) 아파트의 준공시점이 연말에 집중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는 미분양 주택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부동산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5만9313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5만6413가구) 대비 증가한 수치다. 5개월 간 이어진 미분양 감소세에 제동이 걸렸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도 같은 기간 1만6689가구에서 1만8938가구로 증가했다. 

서울 서초동 소재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3월 이사철을 기점으로 주택시장이 어느정도 살아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도 “입주물량 증가, 미국 금리인상, 부동산 규제 강화 등의 악재가 걸림돌로 작용할 것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 4~6월 월별 세부 입주물량

수도권은 4월 서울 마곡(1194각), 서울 신길(1722가구) 등에 5604가구가 입주한다. 5월에는 고양 삼송(968가구), 한강신도시(1510가구) 등에 6330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6월에는 동탄2신도시(2527가구), 양주옥정(3168가구) 등에 1만918가구가 들어선다.

지방의 경우 여러 지역에서 대규모 입주물량이 들어선다. 4월 세종시(6890가구), 양산신도시(1768가구)를 포함해 총 3개월간 5만4431가구가 입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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