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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1일 [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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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만에 기지개 켜는 쇼박스

23일 프리즌 이어 4월에는 특별시민 개봉

쇼박스가 3개월 만에 기지개를 켠다. 사진은 지난해 비수기(4월) 극장가 모습. 이 당시 캡틴 아메리카가 800만 넘는 관객을 불러모으며 흥행돌풍을 일으켰다. 쇼박스의 특별시민도 올해 같은 시기에 개봉한다. / 사진=뉴스1


지난해에도 영화 1편당 관객 수와 수익률에서 1위를 수성한 쇼박스 미디어플렉스(이하 쇼박스)가 기지개를 켠다. 영화 ‘프리즌’이 이번 주 개봉해서다. 4개월이 다 돼가는 시점에 올해 첫 투자배급작을 내놓는 셈이다. 다음 달에는 충무로 화제작 ‘특별시민’이 나온다. 업계 안팎에서는 올해 쇼박스가 300억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기대해볼만하다고 보고 있다.

20일 영화산업계에 따르면 쇼박스가 올해 첫 투자배급작 프리즌과 두 번째 작품 특별시민을 연이어 개봉한다. 프리즌은 오는 23일 극장에 걸린다. 특별시민은 다음 달에 나온다.

프리즌은 밤만 되면 교도소 바깥으로 나와 범죄를 저지른 뒤 다시 교도소로 돌아가는 죄수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이다. 배우 한석규와 김래원이 주연을 맡았다. 특별시민은 차기 대권을 노리는 서울시장이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최민식이 서울시장 역에 나선다.

최민식 주연의 특별시민을 비수기로 꼽히는 4월에 내놓는 점도 관심거리다. 4월은 최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개봉시점으로 주목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867만 관객을 불러모은 ‘캡틴아메리카: 시빌 워’의 개봉일자가 4월 27일이다. 특별시민은 올해 4월 26일에 나온다. 이 때문에 업계 안팎에서는 최근 4월을 두고 ‘포텐셜 시즌’이라 부르고 있다.

두 작품 흥행여부에 따라 쇼박스의 올해 실적규모도 가늠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 쇼박스는 9편의 한국영화를 투자배급해 15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들였다. 2014년(17억원)보다 10배 가까이 뛰었다. ‘암살’과 ‘사도’, ‘내부자들’이 모두 대형히트한 2015년(140억원)보다도 8.7%가 늘어난 수치다. 올해는 8편의 작품을 내놓는다.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하는 성장치도 돋보인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쇼박스 영업이익을 286억원으로 내다봤다. 서형석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269억원을 전망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리라 보고 있다. 서형석 연구원은 “국내 개봉예정 영화 라인업의 경쟁력이 높다. (프리즌과 특별시민의 경우) 배급전략상 다양한 시사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풀이했다. 시사성은 지난해말부터 충무로 극장가의 주요 흥행코드 중 하나다.

올해 텐트폴(주력영화)인 ‘택시운전사’는 여름 성수기에 나온다. 송강호가 주연이다. 이 시기 라이벌 투자배급사가 내놓는 경쟁작은 군함도(CJ E&M)와 옥자(NEW)가 될 전망이다.

영화업계 관계자는 “쇼박스의 경우 감독과 배우, 제작사 등을 총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이 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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