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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29일 [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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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포인트] 이번주 국내 수출·미국 예산안 주목

1분기 기업 실적·미 확장적 재정정책 기대감…가파른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도 변수

가파르게 달려온 국내 증시가 이번 주(20∼24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대내적으로는 국내 증시를 이끌어온 수출 호조가 지속될 지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 1분기 실적에 대한 전망도 국내 증시를 움직일 요소가 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예산안에 따른 정치적 이슈도 증시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난주 코스피는 대내외 불확실성 제거에 따라 상승 분위기를 냈다. 코스피는 한 주간 67.23포인트(3.21%) 오른 2164.58에 마감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국내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줄어든 것이 투심을 살렸다. 더불어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하겠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발표가 호재가 됐다. 네덜란드 총선에선 극우정당이 예상보다 적은 득표를 했다. 이로 인해 네덜란드의 유럽연합 탈퇴에 대한 불안감이 어느정도 해소됐다.

이번 주에는 21일 관세청에서 발표하는 '3월 1~20일 수출입 현황' 발표가 투자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출은 국내 증시 상승을 이끈 요소 중 하나다. 수출은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국내 수출 상장사 이익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다. 3월 역시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게 된다면 국내 증시 상승세는 더 길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와 맞물려 국내 기업들의 올해 1분기 실적도 투심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순이익은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섰다. 국내 상장사들의 견조한 이익 성장세는 외국인 투자자를 코스피로 불러들이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따라서 올해 1분기 기업 실적이 다시금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면 지수는 다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외적으로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예산안이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하면서 1조달러대 인프라투자 등을 공언했다. 더불어 트럼프는 미국 기업들에게 세제 혜택을 줄 것이라 말해왔다. 미국 증시는 이런 확장적 재정정책 기대감에 큰 폭으로 올랐다. 하지만 정작 이번에 내놓은 예산안에는 이러한 내용이 빠져 있어 증시에 실망감을 안겨줄 가능성이 있다. 

이외에도 가파른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가능성도 주목해야할 요소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선 이미 사흘째 자금이 순유출하고 있다. 지수가 고점에 이르렀다고 판단한 펀드 투자자들이 환매에 나선 것이다. 자금 회수 움직임은 기관 투자자들에서도 나타난다. 기관은 코스피가 2090선에 올라선 지난 8일 이후 8거래일 연속으로 순매도로 일관하고 있다.

한편 20일 국내 증시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4.26포인트(0.20%) 내린 2160.32에 개장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지수는 외국인 매도세로 개장가보다 조금 더 하락한 2156.91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611.5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7포인트(0.08%) 오른 613.73에 시작했지만 이내 하락 반전 했다.

 

지난 주 코스피는 23개월만에 2160선을 넘어섰다. 이번 주에도 이 같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인 지 투자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 주 17일 2160선을 넘어선 코스피 전광판. /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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