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시사저널

2017년 10월 18일 [Wed]

KOSPI

2,484.37

0.17% ↑

KOSDAQ

670.51

1.68% ↑

KOSPI200

328.51

0.21% ↑

SEARCH

시사저널

기업

스펙 높인 갤럭시S8, 중국 판매 전망은 ‘빨간 불’

사드 악재로 한국산 이미지 타격…혁신 부족하다는 지적도

갤럭시S8 예상 이미지 / 사진=웨이보

삼성전자가 오는 29일 뉴욕에서 공개하는 신제품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8 판매가 중국 시장에서 저조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사드 배치 문제로 한국 기업이 생산한 소비재 판매에 대한 우려가 있는 데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8 홈버튼을 후면에 오도록 설계한 점이 알려지면서 혁신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한 전자업계 관계자는 메모리 반도체 등 주요 부품은 당장 대체제가 없어 타격이 적겠지만 소비재 판매는 줄 것이라며 갤럭시S8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동부증권이 분석한 사드의 업종별 영향에서도 스마트폰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업종으로 지적하고 있다. LG전자가 선진국 시장에 집중하기 위해 G6를 중국에 출시하지 않을 계획인 것을 감안하면 피해 업체는 삼성이 될 전망이다.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와 웨이보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갤럭시S8에 대한 악평이 늘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중국 내 갤럭시S8 제품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진 AP(모바일 중앙처리장치) 엑시노스8895에 대해 성능에 의문”, "퀄컴 스냅드레곤 835가 더 나을 것"이라거나 기린 960(화웨이 메이트9에 탑재)과 성능이 비슷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같은 해 하반기 삼성전자는 발화사건으로 야심작이었던 갤럭시 노트7 판매를 중단하면서 중국시장에서 점유율 급락을 겪어야 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20164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점유율 5%7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런 상황에도 중국 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있다. 17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에서 6기가바이트(GB) 메모리를 탑재한 갤럭시S8 모델을 출시한다. 이는 모바일 게임이나 콘텐츠를 즐기는 중국 소비자 성향을 따른 것이다.

 

그러나 정치상황과 상관없이 갤럭시S8이 혁신적인 기능 부족으로 아이폰8에 밀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밍치궈(Ming-Chi Kuo) KGI 증권 연구원은 투자 보고서에서 “2016S7 출하량은 5200만대였다면 2017S8 출하량은 4000~4500만대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폰이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함에 따라 풀 스크린 디자인 외에 S8이 소비자를 끌 수 있는 충분한 매력이 부족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 중국 무역 전문가는 “중국에서 프리미엄 이미지를 가진 아이폰에 비해 갤럭시 스마트폰은 성능이 좋은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최근 중국 제품 사양이 높아지고 성능도 개선되고 있어 삼성 제품이 점유율을 높이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prev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