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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23일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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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공매도에 주가 발목 잡혀

흑자전환에도 공매도 매매비중 17.3%까지 상승…"이익추정치 불안정성 높은 탓" 분석도

두산인프라코어 창원 공장 / 사진=뉴스1

두산인프라코어가 흑자전환에도 공매도가 몰리며 주가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고 올해도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는 점이 공매도 수요에 영향을 줬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17일 두산인프라코어는 전일 대비 0.24% 하락한 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소폭 상승세로 마감에 성공했으나 전일 약세를 회복하기는 부족한 수준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전일 5% 가량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두산인프라코어 주가가 무거운 발걸음을 이어가는 데는 공매도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일 장 마감 시점 기준으로 두산인프라코어의 공매도 수량은 98만286주로 집계됐다. 전체 거래량의 17.35%가 공매도였으며, 평균가는 8608원을 기록했다. 

공매도가 늘었지만 증권가에서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주가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회성 비용이 다수 포함되면서 영업외수지가 악화됐지만 어느정도 시장이 예상하던 수준이라서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37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7.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00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영업외손익에서는 밥캣 상장비용과 밥캣 유럽 구조조정 비용 등이 포함되면서 세전이익률이 감소했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는 공작기계사업 매각을 고려할 경우 매출액은 큰 변화가 없다고 볼 수 있으나 영업이익이 시장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중장비(Heavy)·엔진 부문과 두산밥캣 모두 성장이 예상되나 영업이익률은 전년 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주가는 올해 실적 전망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두산인프라코어 측이 제시한 올해 실적 전망치상 올해 영업이익률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측이 제시한 올해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6조552억원이며 영업이익률은 8.3% 수준이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익추정치의 높은 변동성이 주가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연말 영구채의 처리 방식과 조건에 따라서 동사의 자본과 이익이 변동될 수 있는 상태이며 회사 측 전망치 감안시 현실적으로 올해 창출할 수 있는 순이익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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